2012. 2. 28. 12:00

파리에 도착해서 음식때문에 이번엔 참 애를 많이 먹었다.
일단 음식값이 너무 비싸고.. 숙소 바로 옆에 까르푸가 있었지만.. 맛난 무스푸딩은 마지막날 발견하는 바람에..
거의 빵으로 하루를 살다가.. 돌아오기 하루전 샹제리제를 구경하다가 배고파서 들어간 카페식 밥집.. 그냥 bar정도?
기본 세팅에 콜라시킨것.. 일주일 동안 음식들이 너무 늬끼했기에 우리는 콜라를 달고 살수밖에 없었다 ㅋㅋㅋ

아무런 정보도 없이 그냥 가격만 보고 무작정 들어갔다. 다른 파리의 밥집과 다르게 20유로가 채 안되었던 기억이... 콜라까지 시키고 20유로 안됐던거 같다. 이전날 여기저기 포스팅 되어있던 유명한 파리의 맛집을 갔지만... 우리는 1인당 20유로 이상을 날리고 나왔기에 ㅋㅋ너무 실망했던 기억이 있기에 어떤 기대도 하지 않고 그냥 드러갔다. 배만 채우자 배만 채우자...

많은 기대 하지 않고 그냥 연어 크림 파스타를 시켰는데!!!!
언븰리버블!!!
이거슨 신세계야!!
분명히 크림파스타인데 면에는 크림이 하나도 보이질 않아.. 그냥 오일파스타 같은데
먹어보면 크림맛이 나고 희한하다 ㅎㅎㅎ

너무너무 맛있어서 계속 예쁘게 찍어주고 싶었다. 연어 파스타 ... 국내도입이 시급합니다 ㅋㅋ
파리가서 주인장한테 무작정 가르쳐달라고 매달리고 싶은 생각까지.. 우리나라 들어오면 정말 성공할거다... 내가 다 먹어줄테니 ㅋㅋㅋ

 

뭐라고 써있지만.. 난 불어를 고딩때 콧구녕으로 배워서 알수가 없엉.. ㅋㅋ 그냥 와인어쩌구 써있는거 같은데...

다음에 오면 꼭 가려고 찍어둔 카페 외관.
Week end cafe 주말카페? ㅋㅋ 외우기 쉽겠다.. 싶었는데!!!실상은... 
포스팅하려고 위치찾다가 정말 애먹었다.. 도저히 검색에 나오질 않아... week end in paris


같이갔던 친구는 오늘의 메뉴를 시켰는데. 한국식 음식이 그리웠던 그친구에게 너무 잘맞는 갈비구이같은 음식이 나온것
마지막날 갔던 그 음식점을 잊지 못해 이렇게 포스팅..하게 되었다. 파리 가시는 분들은 반드시 가셔서 파스타를 한번 드셔보시라는 마음으로 ㅋ
가격도 너무 착하다. 파리의 음식점들이 진짜 맛없고 못해도 20유로 이상의 음식값을 받는데 비해 여기는 음료까지 시키고 20유로도 안나왔던 기억이... (몇개월 지나서 정확한 기억이안나지만 다른데보다 확실히 싸다...)
아무래도 번화가 주변은 비싼 음식점들 뿐일거라는 나의 예상을 깨고.., 샹제리제 거리의 한 골목에 위치한 이음식점은 가격까지 착하고 주인도 너무 착하고 ㅜㅜ 눈물이 날뻔 했다 ㅜㅜ 우왕


찾아가는 법!

이렇게 보이는 개선문을 뒤로하고 샹제리제 거리를 걷다 보면 오른쪽길로는 명품관들이 많이 보이고 왼쪽길에는 명품의 지존 까르띠에샵이 보인다. 그 까르띠에 샵이 있는 길로 아래로 아래로 내려가다 보면 Quick이라고 써있는 햄버거집이 나오는데. 그 햄버거집을 지나 왼쪽 골목으로 들어서 조금만 들어가면 있다.

조금더 찾기 쉽게 말하자면 그 골목 들어가는 방향으로 뒤를 돌면 루이비통 본사 건물이 눈에 띈다. 한마디로 루이비통이 있는 맞은편 골목.. 이건 나도 몰랐던 건데 핸드폰으로 위치를 찾는데 스트리트뷰로 알아낸 사실이다. 우왕굳...

스트리트 뷰로 찾은 그곳의 위치는 rue washington5 라고 나왔는데. Rue washington 7이라고 나오기도 해서.. 그냥 간판을 보고 찾아가는게 빠르고 편하다 ㅋㅋ

이번 파리여행이 너무 힘들고 고되었기에 다시 안갈 생각이 많았는데... 몇달 지나니 또 파리병이 도져서 파리에 날라가고 싶은 생각이 든다. 다시 파리에 가게된다면 꼭 가서 밥먹어야지 ㅋㅋㅋㅋ

Posted by H.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