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 10. 30. 19:00

모두가 기대했던 COC(그랑프리 3차대회 차이나컵)여자 싱글 부분 쇼트경기 결과가 나왔습니다~!

쇼트 결과

사실 이번대회가 주목을 끈 이유는 올림픽 포디움권으로 관심을 받는 조애니 로셰트 선수의 2009 그랑프리시리즈 첫대회였기 때문인데..
안타깝게도 점프에서 실수를 하며 쇼트에서는 7위에 머무르고 말았다. -_-(2Lz, 3F, 1A )
경기모습을 보니 컨디션이 나빠보이진 않았는데.. 점프에서 실수를..것도 두개나.. 컨디션 난조는 아닌거 같고 컨시의 문제인거 같이 보였다. 스핀에서 선수가 너무 몸에 힘을준 나머지 안그래도 많은 근육들이 다 불끈불끈 우왕 놀라운 근육.. 혹시 조근육?

자세한 점수

이번 대회에서 모두를 놀라게 한 것은!! 바로 대륙의 빙질 오명을 벗다!! 많은 선수들이 클린한 경기를 하는것을 볼수 있었다!! (러시아와 봉파르때의 실수연발은 거의 없었음) 

세계랭킹 2위에 빛나는 카롤리나 코스트너 선수!! 그랑프리 1차대회에서 부진한 모습을 보이며 6위에 머물렀지만 이번 쇼트경기에서 조애니 로셰트에 이어 맨끝에 나와서.. 클린프로그램을 보여주며 부활의 날개를 퍼덕퍼덕..
경기후 편안한 미소를 보이며 점수에 기대를 모았는데.. 아깝게 3위에 머물렀다. (3Lz를 3T로 변경했음 비교적 쉬운점프로 기술적인 난이도가 낮아졌다는 평가)

그리고 또한가지! 이번대회에 또 나타난 카로선수의 특징!! 앞선수가 좀 못해줘야 심리적으로 부담을 덜 가지고 경기에 임할수 있다는 놀라운사실ㅋㅋ 사실 지난번 프랑스 대회만 해도 클린 프로그램을 보여준 연아선수를 너무 의식했던것인지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사실 유럽대회에서는 그렇게까지 부진한 모습을 잘 보이지 않음 그러나 09년 월드등 몇몇경기에서 특히 앞선수가 잘하면 부담을 드러내는 모습을 많이 보였음)
그러나 이번대회 카로선수의 앞선수인 로셰뜨선수가 부진한 모습을 보이자 훨훨 나는 모습을 보고 '타조의 부활' 이라며 피겨갤러들은 환호했다. 날아라 날아라 카로~

이제 논란이야기를 해볼까?
1. 미라이 나가수 선수의 점프.. (롱엣지 및 회전수 부족)
쇼트에서 1위에 올랐지만 점수가 나오자마자 왜저렇게 점수가 높냐며 원성이 높았음. 기술적으로 점프에 문제가 있는데 롱엣지 판정을 하나도 받지 않은거 같다는 평가. 뭐이리 퍼주냐며 조애니한테 70점을 주려는 수작이라는 말도 있었지만.. 조애니선수가 스스로 밥상을 엎어버리시는 바람에.. 음모론은 물건너가고.. 나가수선수만 대박
일단 내일 프리경기가 끝나고 프로토콜이 나와봐야 어떤평가를 받은것인지 정확히 알수 있을거 같다.

2. 핀란드의 김연아 소리를 들은 코르피 선수의 점수
정말 2위야? 라는 소릴 들을정도로 점수를 잘 받았음. 모두들 코르피 선수 점수 나올때 까지만 해도 이 모든것이 밑밥이라며 조애니 선수의 점수가 엄청 높을것이라고 예상했으나 결과는뭐..

많은 사람들이 내일 프리 결과가 나와봐야 알겠다는 반응들.. 순위를 그야말로 예측할수 없기 때문에..
그야말로 러시아때와는 또다른 춘추전국이라고 하던데.. (러시아때는 너무 말아드셔서 춘추전국, 차이나컵은 너무 다들 좋은 모습을 보여서 춘추전국..)

난 개인적으로 오늘은 레이첼 플랫 선수의 프로그램이 제일 좋았다. 코스튬도 예쁘고 음악도 신나고 이선수의 표현력은 참 박수쳐줄만 하다는 생각도 들었고^^(하지만 언니 점프에서 너무 하이킥 차시잖아요 ㅜ.ㅜ)
내일도 한번 기대해봐야겠다.
Posted by H.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