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 10. 27. 00:48

거창하게 리뷰랄거 까진 없고.. 그냥 느낀점 정도..
사실 난 샤이니를 썩 좋아하지도 않고 그렇다고 싫어하지도 않는다
그냥 아이돌가수라고 해서 절다 평가절하 하지도 않고 그런사람이 있으면 가서 머라머라 한소리 하는정도랄까 ㅋㅋ 아이돌도 실력있는 가수들은 많으니깐.. 샤이니가 그런축에 속하지..
샤이니는 딱히 좋아하지 않지만 온유는 데뷔때부터 좀 지켜봤다 목소리가 우왕굳.. 흔치 않은목소리!! (사실 난 빅뱅에서도 대성이만 좀 애끼는 정도랄까 ㅋㅋ목소리가 흔치않고 노래도 아주 잘한다^^)

샤이니 데뷔때부터 좀 지켜봤기에 이번앨범도 관심있게 들어봤다. 물론 좋은곡 몇개 받아서 열심히 듣고 있다(jojo나 내가 사랑했던 이름 등.. )

좋은 점도 있었지만 살짝 아쉬운점도 있기에 리뷰해본다.

1. 종현/온유군의 보컬 안정화~
앨범이 발매될때마다 놀라는점은 종현군과 온유군의 일취월장한 보컬!!
사실 난 종현군을 썩 좋아하지 않았다. 원래 기교를 심하게 부리는 목소리를 별로 좋아하지 않기 때문에 샤이니에서도 목소리와 탄탄한 기초로 승부하는 온유가 더 관심이 갔던 것이다.
썩 좋아하지 않았던 종현군에 대한 생각이 바뀌기 시작한 시점인것 같다.
이번 앨범을 들어보면 종현군의 보컬은 기교보다는 자신감과 안정감이 넘치는걸 알수가 있다. 참 좋은 변화라고 생각한다. 역시 롱런할것 같은 기대주.. 난 이제 종현군의 보컬이 싫지않다 ㅋㅋ 노력하는 모습에 많이 놀라기도 했고.. 다시보게되는 계기가 되었다고나 할까?
온유군 역시 첫앨범 이후에 계속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주더니 이번앨범은 참 안정되고 자신감도 생긴 보컬을 느끼게 해준다. 김연우씨와 함께 부른 '내가 사랑했던 이름'은 참 들을수록 놀랍다. 온유군에 대한 기대가 만발이다.. (대성아 너도 이제 트로트 그만두고 분발하렴!! 이 눈화가 애낀다!!)

2. 점점 개성을 찾아가는 민호군의 랩
첨엔 민호군이 참 음악적으로는 튀지가 않았다. 딱히 팬이 아닌 일반사람의 눈으로 봤을때 민호군은 그냥 잘생긴 멤버정도로밖에 인식이 안되었지만 이번앨범을 들어보면 목소리가 눈에띈다. 팀 전체적으로 좋아진 보컬이나 음색, 안정되어가는 랩에 대해서는 진짜 박수를 쳐주고싶은 부분이다. 아이돌로서의 입지도 탄탄하게 굳히고 아티스트로 나아가는 발판을 하나씩 마련해가는것 같아서 보기좋다.

3. 데뷔때와는 조금 달라진 음악의 색깔
하지만 이번엔 좀 아쉬운점이랄까.. 난 샤이니 데뷔때 '누난 너무 예뻐'때의 신선했던 느낌을 잊을수가 없다. 우리나라 아이돌 중에서 이런음악을 하는 사람이 있었나? 싶었고.. 그래서 데뷔때부터 눈여겨 보았던 것인데.. 조금아쉬운 점은 이번 앨범에서 동방신기의 향수가 너무 느껴진다는것..
사실 지난앨범부터도 조금씩 느꼈던 것인데.. 이번 앨범의 Ring Ding Dong을 들으면 더욱더 그 향수가 강하다는걸 느낄수가 있다. 참 아쉬운 부분이다. 동방신기의 향수를 샤이니에게서 느껴야 한다는점이.. 샤이니만의 특별함이 분명히 있었는데.. ㅜ.ㅜ 지금도 뭐 음악 색깔 자체가 나쁜건 아니지만 그때의 음악색이 나는더 신선하고 좋았던거 같다. 조금 아쉽지만 지금의 컨셉도 잘 소화하니깐 괜찮아뭐..

4. 태민이 밥좀 줘라.. 제발요!!
앞서 말했던대로 샤이니에 관심이 많기에 ㅋㅋ게다가 타이틀곡을 좋게 들었기때문에 인기가요 컴백무대를 찾아서 봤다 ㅋㅋ 물론 본방사수 했지 ㅎㅎ
앍.. 갈수록 말라가는 샤이니 애기들.. 태민이는 역시나 안습의 다리 ㅜ.ㅜ 소속사 관계자분들 제발 밥좀 주세요.


전반적으로 아쉬움보다는 우왕굳 대단한데? 라는 생각이 더 많이 드는 앨범이다. 이것저것 많은 이야기를 주절거렸지만 앞으로의 발전이 더 기대되는 샤이니.. 앞으로도 많이많이 지켜볼 나날들이 기대된다^^ 아이돌 이미지로 굳지 않았음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아이돌로 이미지가 굳기엔 너무 아까운 가수 샤이니이니깐~!!

Posted by H.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