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5. 5. 14:10

1호선 청량리역 부근의 청량리성당..
지도만 보고는 금방 가겠다 싶었지만 확실히 번화가다 보니 찾아가는게 좀 헷갈렸다.

1호선 청량리역 청량리 성당 가는법

청량리역 2번출구로 나와서 살짝 꺾어 직진하다가 한번 신호등 건너고 조금더가면 성당이 나온다~
참고로 나는 성당찾아가는게 항상 초행이기 때문에 눈을 크게뜨고 목을 길게빼고 두리번두리번 하면서 걸어가기때문에 더 잘찾아낸다. 보통은 잘 찾기 힘들수도 있으므로 하늘을 쳐다보는 습관을 들이면 좋다. (성당은 대부분 크게 십자가가 보이거나 성당표식이 보인다)
처음만난 청량리성당. 반가워~

성당 찾아가기가 어렵지 않을까 싶었는데 생각보다 금방 찾았다. 큰길에서 조금만 들어가면 있기도 하고 눈에 딱 보인다 ㅋㅋ

성당 입구 들어가기전

요즘 성당들은 새로지은 성당이 많은거 같다. 오래되어서 새로지은곳도 있을테고.. 아예 신축한 성당도 있을테고... 청량리 성당은 아주 새성당이던데.. 입구부터 현대식 분위기가 물씬 풍긴다.

성당입구

청량리 성당은 좀 특이하게 어린이 미사(토요일 4시)와 특전미사가 동시에 이뤄진다. 보통의 성당은 어린이미사는 주일미사 간거로 치지 않기 때문에 뭣도모르고 어린이미사때 성당갔다가 고백성사 봐야했던 날도 있었는데... 다른성당보다 특전미사가 빨라서 좋았다. (난 특전미사 마니아~)
2층 성전입구 및 성수기

사실은... 길찾다가 미사를 늦어버린 관계로 성전입구에 아무도 없을때 도착하고 말았다. 빠르게 사진을 한장 축축 찍고 나서~ 성수기를 봤는데 참 독특하고 예쁜 성수기다 ㅎㅎ

성전에 비치된 초놓고 기도하는곳
간만에 드린 어린이 미사라서 분위기가 화기애애하고 재밌었다. 미사중간중간에 화장실 다녀오는 사람들은 어린이미사때 밖에 볼수 없는 광경일것이다. ㅋㅋ 우리성당도 그랬지만 청량리성당도 다를건 없었다 ㅎㅎ 목청높여 노래부르고 미사양식대로 미사를 보는 어설픈 말투하며 ㅋㅋ 나 어릴때도 그랬겠지?
생각보다 사람이 없었다. 성당도 작고.. 그래서인지 나도모르게 이 성당이 번창하게 해달라고 기도를 드렸다.

위의 사진은 성전에 비치된 초 놓고 기도하는 곳이다. (보통은 성모상 앞에 작은 초를 놓고 기도하는 곳이 많다) 저런 모습은 유럽갔을때 몇 성당에서 본 모습이라 좀 신기하기도 해서 사진을 찍어온 것이다. (물론 미사후에^^;;)

하지만 정말 내가 궁금한것은 이것!!
이것의 정체가 무엇일까?
유럽에 갔을때 성당에서 본것인데 정체를 모르겠다.. 명동성당에서도 봤는데 쉽게 접할수 있는 것이 아니라서 그런지 정말 정체를 모르겠다. 혹시라도 나중에 물어볼데가 있으면 물어보려고 사진을 찍어오긴했는데 진짜 모르겠다.. 뭘꽈...? 뭔가 중요한거 같은데.
청량리 성당은 우리나라에서 자주볼수는 없는 그런 형식을 띤 물건들이 좀 있어서 궁금증이 좀 생겨났다. 무얼까 무얼까.. 읭?

1호선 우리집 부근은 이제 다 갔구나 싶다. 청량리성당을 다녀왔으니 제기동, 동대문, 종로성당 앞으로도 쭉쭉 남았지만..^.^



청량리 성당

미사시간 안내(2010년 4월 현재):
주일미사 오전 6시, 9시 30분(청소년),  11시(교중),  오후6시(청년)
토요미사 오후4시(어린이, 특전)
평일미사: 오전 6시(월, 목 금), 오전10시(수) 오후6시 (화)
성당 전화번호: 02) 966-6760 (사무실)
 
Posted by H.M